[WTA] 타이히만, 세계 2위 오사카 '업셋' 웨스턴 앤 서던 오픈 8강행
오사카, 도쿄올림픽 16강 탈락 이후 첫 출전 대회서 16강 탈락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8-20 14:04:59
질 타이히만(스위스, 세계 랭킹 76위)이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2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11만4천989달러)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타이히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2번 시드의 오사카에 세트 스코어 2-1(3-6 6-3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히만은 2019년 4월 프라하 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따낸 데 이어 7월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타이히만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타이히만은 지난 2017년 벤치치와 첫 맞대결에서 패한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4년 만에 갖는 두 번째 맞대결이다.
한편, 도쿄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오사카는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도 예상 외의 복병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서 이번 대회 상금 전액을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16강에서 탈락하면서 2만4천200달러를 기부하는 데 그치게 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5만5천220달러.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웨스턴 앤 서던 파이낸셜 그룹은 오사카의 상금 액수만큼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사카와 웨스턴 앤 서던 파이낸셜 그룹은 약 5만달러의 성금으로 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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