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첫 날 '시즌 베스트' 스코어…2연패 청신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09 14:49:15

▲ 이예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메디힐)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번째 대회인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예원은 9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1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 65타는 올 시즌 이예원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이예원이 KLPGA투어 공식 대회에서 65타 이상의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지난해 6월 2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2022시즌 이 대회 처음으로 출전해 5위에 올랐고, 2023시즌에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가운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수원 컨트리클럽과 좋은 인연을 이어왔다.
 
데뷔 후 네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 첫 날 시즌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마감한 이예원은 이로써 타이틀 방어와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시즌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이예원은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플레이했다. 아이언 샷 감이 좋았고, 퍼트 감도 좋아서 거리감이 잘 맞아 떨어졌다.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 컨트리클럽 코스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린이 까다로운 골프장을 선호하는 편인데, 수원CC는 겉보기에는 평이해 보여도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라며 "그런 점이 나와 잘 맞아서 3년 동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원CC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었지만, 동시에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그 부담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예원은 수원CC 코스 공략과 관련해서는 "‘핀을 절대 넘기지 말자’는 원칙을 세웠다."며 "그 생각만 지켜도 위험한 상황이 줄어들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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