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턴오버 27개 자멸'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대패...4연패 수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8-11-24 22:32:19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한 경기에서 무려 2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 용인 삼성생명에 대패를 당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85, 23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승부는 경기 초반 뜻밖의 변수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경기 시작 2분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허리 통증으로 코트 밖으로 벗어났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던 것.
김단비가 빠진 이후 신한은행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했고, 무리한 패스와 상대 수비에게 간파 당하는 패스가 속출하면서 일찌감치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8-28,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라진 셈이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도 20점을 쓸어 담으면서 68-39로 4쿼터를 맞았고, 4쿼터에서도 경기 종료 3분 46초를 남기고 85-49, 36점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신한은행은 자신타 먼로가 19득점-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골밑에서 신기성 감독이 원하는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주는 데는 미흡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날 무려 27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22개의 스틸을 당했다. 이날 삼성생명이 기록한 22스틸은 WKBL 역대 한 경기 최다 스틸 신기록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배혜윤이 혼자서 24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박하나(18점)와 아이샤 서덜랜드(12점·10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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