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합리적 소비 돕는다’…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6-04 16:03:28


[SWTV 강철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갈망하는 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서울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 서울시가 고물가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돕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한다. [사진=서울시]]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지난 5월 말 기준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총 2025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시민에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업주에게는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시민 체감물가 안정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형 인센티브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경영 컨설팅,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 등을 지원한다.
 
우선 업소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업소별 연 83만원 상당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외식업에는 위생용품과 주방용품, 이미용업에는 드라이기, 세탁업에는 세제 등을 비롯한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상·하수도료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표찰과 메뉴 스티커 정비 등 환경개선 지원도 병행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클리닉’과 연계해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비용 절감 전략부터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업소별 상황에 맞는 실무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설비 특별 안전 점검도 지원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 점검과 경미한 사항 조치, 전기 안전수칙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착한가격업소 18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 업소(1134개소)의 89.8%가 ‘만족한다’라고 답했고,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8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합리적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시민 일상에 보탬이 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함께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착한가격업소는 공식 누리집 외에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내 주변 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외식업·숙박업·이미용업·세탁업 등 지역 생활밀착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신청 대상과 지정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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