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연승' 유해란, '코르다 불참' 포틀랜드 클래식 출전…시즌 3승 '정조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11 13:27:22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5월 시즌 10번째 출전 대회였던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귀국해 약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뒤 6월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2주 만에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유해란은 이후 잉글랜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선전했지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제 미국 본토로 돌아와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을 통해 시즌 3승과 개인 통산 6승을 노린다.
특히 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참가하지 않아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에서 모두 코르다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격차를 좁힐 좋은 기회다.
유해란과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와이 아키에(일본, 19위)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지노 티티쿨(태국), 5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8위 인뤄닝(중국), 9위 해나 그린(호주) 등이 꼽힌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 최운정, 황유민, 강민지, 주수빈, 안나린, 1988년생 이정은, 1996년생 이정은, 박금강, 이동은, 전지원, 장효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다 6월 이후 출전한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 속에 하라 에리카(일본)에게 밀려 2위가 된 황유민은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과 신인왕 선두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와 10위 김세영, 21위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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