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고프 꺾고 US오픈 결승행…사발렌카와 호주오픈 결승 리턴메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2 13:20:58

▲ 엘레나 리바키나(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으로, 다음 주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등극이 확정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코코 고프(미국, 4위)를 꺾고 US오픈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테니스(총상금 1억800만 달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2-1(3-6 6-4 6-4)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리바키나는 이로써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리바키나가 US오픈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바키나의 이 대회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에 기록했던 16강 진출이었다.
 
리바키나는 대회 결승에서 현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맞붙는다. 
 
리바키나는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에서 7승 10패로 열세이고, 올해 들어 치른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2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결승 맞대결에서 사발렌카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호주오픈도 이번 US오픈과 마찬가지로 하드코트에서 치러진 대회다. 
 
리바키나는 이번 사발렌카와 맞대결에서 패해도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등극이 확정된 상태인 만큼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사발렌카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리바키나에 같은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에서 설욕하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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