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한아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8언더파 '라이프 베스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7 13:18:23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루키 한아름(프롬바이오)이 시즌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마쳤다.
한아름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한아름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이자 지난 2009년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서희경이 기록한 종전 코스 레코드(4언더파 68타)를 4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1시 18분 현재 한아름은 이세희(삼천리), 이다연(메디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한아름과 이세희, 이다연이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1라운드가 종료되면 이들 세 명이 공동 코스 레코드의 주인공으로 인정된다.
한아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지난 4주간 연속 컷 탈락을 해서 (오늘) 기대 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쳐져서 너무 좋다."며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음을 알린 뒤 "8개 언더파를 칠 줄 전혀 몰랐는데 사이프로스 코스레코드까지 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아름은 "양잔디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코스가 양잔디더라"며 "페어웨이도 좋고 그린이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그린 스피드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고 너무 잘 받아줘서 클럽 선택이 손쉬웠던 것 같다."고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23년 5월 KLPGA에 입회한 한아름은 지난해 정규투어 5개 대회, 드림투어(2부투어) 7개 대회에 출전했고, 2025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5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 풀타임 시드를 획득했다.
루키 시즌인 올해 기복 있는 성적이 이어진 데 대해 한아름은 "제가 숏게임이 좀 약한데 숏게임이 잘 되면은 스코어가 잘 나오고 숏게임이 안 되는 날은 스코어가 많이 안 나오는 것 같다"며 "오늘은 숏 게임이 잘 돼서 (퍼트가) 잘 떨어졌던 것 같다."고 숏 게임에 방점을 찍었다.
루키 시즌 하반기 첫 대회 첫 날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한아름은 남은 3일의 경기에 대해 "사실 우승은 모두가 하고 싶어 하고 싶은 거니까 우승 우승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되 너무 욕심 부리면 잘 풀릴 일도 잘 안 풀리기 때문에 잔잔한 마음으로 흥분하지 않고 (스코어를) 유지하겠다"고 경기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는 바람이 변수이기 때문에 낮게 치는 샷을 많이 연습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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