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서울시의원, “서울아레나 연계사업 통합 관리해야”

유호경 기자

lawyeryu@naver.com | 2026-09-11 13:16:22


[SWTV 유호경 기자] 이영숙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서울아레나 인근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통합 공정 관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중랑천변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일정을 점검했다.
 
▲ 지난 9일 이영숙 시의원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총 사업비가 2213억원인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창동교부터 상계교까지 1.7㎞ 구간의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55.9%다.

서울시는 올해 4분기 공사를 위해 이번 추경안에 공사비 50억600만원과 감리비 1억5600만원을 포함한 51억6200만원을 추가 편성했고, 지하차도 준공 시점은 당초 오는 2027년 1월에서 같은 해 8월로 7개월 늦춰졌다. 이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한국전력 배전선로 등 지장물이 발견돼 이설 방식과 비용 부담 주체를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서울아레나는 오는 2027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으로, 지하차도가 개관 이후인 같은 해 8월 준공되면 초기 방문객들이 교통 혼잡과 공사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지하 매설물과 지장물을 면밀하게 조사했다면 공사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가 위험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며 “추가적 공기 연장은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하차도와 연계해 추진되는 중랑천변 창동·상계구간 중심수변공원 조성사업도 서울아레나 개관보다 늦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랑천변에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차도 상부공원과 서울아레나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90억6100만원이다.

수변공원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인허가 협의로 지연됐다가 최근 사전협의를 거쳐 재개됐다. 서울시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1차분 발주 등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3억5300만원을 신규 편성했지만, 준공 시점은 서울아레나 개관보다 2년 이상 늦은 2029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 의원은 2027년 말 서울아레나에서 약 5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7 패노메논’ 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지하차도와 수변공원 등 주변 기반시설의 공정이 맞물리지 않으면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와 지하차도·상부공원·중랑천 수변공원은 각각 추진되는 별도 사업이 아니라 교통·안전·보행·지역 활성화가 맞물린 하나의 연계 시설 체계다”며 “각 사업의 공정을 하나의 일정표 안에 놓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고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정관리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도봉·노원구와 협의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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