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주 아나운서가 전한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인터뷰 소회...잔잔한 감동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11-25 13:10:20
JTBC 정순주 아나운서가 췌장암 투병중인 유상철 감독(인천 유나이티드)을 인터뷰한 뒤 SNS를 통해 전한 소회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상주상무와의 프로축구 K리그1 37라운드 경기(2-0 인천 승리) 직후 유상철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 감독은 "올 시즌도 꼭 잔류해서 K1에 남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견뎌내고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혀 병마와의 싸음에서 이겨낼 것임을 다짐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유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함께 남긴 글에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인터뷰 질문을 수십 번 생각하면서 말이라는게 참 무겁구나라고 느꼈던 하루."라며 유 감독과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마지막으로 "마음을 모으면 그 어떤 결론도 바뀔 수 있다는 말을 믿습니다."라며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유 감독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상철 감독은 최근 인천 구단을 통해 현재 췌장암4기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유 감독은 입장문에서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며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고 다짐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