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비너스 윌리엄스, 2000년 이후 US오픈 테니스 단식 최고령 출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14 13:07:15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00년 이후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최고령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00년 이후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최고령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4일 "윌리엄스에게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1980년생 윌리엄스는 이로써 2000년 이후 이 대회에 여자 단식에 출전하는 퇴고령 선수가 됐다. 아울러 1981년 47세 나이로 여자 단식에 출전한 러네이 리처즈(미국) 이후 44년 만에 US오픈 테니스 단식 본선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됐다.
 
1981년 US오픈 여자 단식에 47세 나이로 출전했던 리처즈는 1975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다.

지난달 말 올해 US오픈 혼합 복식에도 초청을 받았던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해 US오픈에 단식과 혼합 복식 2개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올해 US오픈은 혼합 복식이 19일부터 이틀간 먼저 열리고, 단식은 24일 본선을 시작한다. 
 
윌리엄스의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출전은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이다.

1980년생으로,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한 것을 포함해 윔블던에서 5번 우승했고, US오픈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은 2008년 윔블던이다.

지난해 3월 이후 공식 대회 출전을 중단해 온 윌리엄스는 현재 단식은 세계 랭킹 643위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데 이어 이날 개막한 신시내티오픈에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최근 신시내티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 시즌에도 선수로 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저는 현재에 전념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에)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혀 현역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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