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가영, 롯데 오픈 2연패 도전 "작년 연장전 기억 생생…타이틀 지키고 싶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01 12:58:3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롯데 오픈'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가영은 오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가영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2024년 7월 7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윤이나, 최예림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2022년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었다.
지난 달 충북 충주시 소재 성문안 컨트리클럽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이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 첫 타이틀 방어와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이가영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이후 출전한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공동 18위)와 '맥콜-모나용평 오픈'(공동 19위)에서 모두 10위권 순위에 오르며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며 “작년 연장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샷 감이 정말 좋았고, 코스와의 궁합도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의 목표 달성에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역시 지난 주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무려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KLPGA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23언더파 193타)과 함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산천리).
최근 2년간 롯데 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KLPGA투어 데뷔 첫 톱10 진입을 이뤘던 좋은 기억을 지니고 있는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코스가 넓고 깨끗했던 기억이 있다.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그린의 넓은 쪽을 공략하고, 참을 땐 참는 전략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샷 감은 지금 걱정이 없다. 컨디션 조절이 관건인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