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챔프' 본드루소바, 야스트렘스카에 '덜미'...호주오픈 1R 탈락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1-15 12:42:02

▲ 본드루소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세계 랭킹 7위)가 올 시즌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650만 호주달러) 첫 판에서 우크라이나의 복병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96위)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본드루소바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더블 폴트를 7차례나 범하는 등 졸전을 펼친 끝에 야스트렘스카에 0-2(1-6 2-6)로 패했다.

본드루소바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프로피를 품에 안은 데 이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US오픈에서도 8강에 오르는 등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본드루소바는 이번 호주오픈을 앞두고 전초전으로 애들레이드 대회에 출전하려 했지만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한지 못했고, 그 여파가 이번 호주오픈으로 연결되면서 1회전 탈락의 비운을 맞게 됐다. 
 
▲ 야스트렘스카(사진: AFP=연합뉴스)
 
2000년생으로 우크라이나 출신인 야스트렘스카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이고, 2020년에 세계 랭킹 2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보트를 타고 겨우 조국을 탈출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던 선수다. 
 
조국은 떠나 타향으로 떠돌며 투어 생활을 이어가던 야스트렘스카는 지난해 3월 리옹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