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에이스 13개' 오사카, 콜린스 제압...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준결승행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03-30 12:30:25

▲ 나오미 오사카(사진: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 랭킹 77위)가 무려 13개의 서브 에이스를 잡아내는 '대포알 서브쇼'를 펼치며 다니엘 콜린스(미국, 11위)를 완파했다.
 
오사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836만9,455달러) 8강전에서 9번 시드의 콜린스를 상대로 빠르고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무려 1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세크 스코어 2-0(6-2, 6-1) 완승을 거뒀다. 
 
오사카는 이로써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서머셋1(WTA투어 250시리즈)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랜드슬램에 버금가는 규모인 WTA투어 1000시리즈 대회인 마이애미 오픈에서 일본인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3년과 1995년 두 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던 다데 기미코 이후 오사카가 사상 두 번째다. 
 
오사카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4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세트도 잃지 않았다. 
 
오사카는 대회 준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2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벤치치가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2013년 첫 맞대결에서는 오사카가 이겼지만 2019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벤치치가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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