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영주, '신생'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초대 감독 선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04-08 12:20:24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했던 포워드 출신의 유영주 전 KDB생명 코치가 신생 구단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BNK 구단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여자농구 팀 창단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주 감독과 양지희, 최윤아 코치의 선임을 발표했다.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여성만으로 코칭 스태프가 구성되기는 BNK 구단이 사상 최초다.
WKBL에서 여성이 정식 감독을 맡은 것은 2012년 KDB생명 이옥자 감독 이후 유영주 감독이 사상 두 번째. 감독대행은 2002년 유영주 감독대행 외에 2011년 조혜진 우리은행 감독대행이 있었다.
유 감독은 2002년 7월 당시 박광호 감독이 사퇴하며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유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치른 네 번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첫 승리를 따낸 여자 감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유 감독은 이후 2013년부터 KDB생명 코치를 맡아 2015년 초까지 2년간 선수들을 지도했고,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감독대행을 맡았던 2002년 이후부터 따지면 17년 만의 현장 복귀인 셈이다.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의 주역이자 부동의 국가대표 가드 출신인 최윤아 코치 역시 2017년 은퇴한 이후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일했으나 2018-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고, BNK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됐다.
한편, 2019-2020시즌부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회원사가 되는 BNK캐피탈은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다. OK저축은행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해체, WKBL이 위탁 관리를 맡았던 KDB생명 구단의 네이밍 스폰서였다.
부산 금정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쓸 계획인 BNK캐피탈은 이달 중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창단 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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