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AI 광통신·위성 투자 ETF 출시
김경란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13 12:18:08
[SWTV 김경란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오는 14일 AI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에이전트 등 추론형 서비스 확산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AI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광통신과 저궤도위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광통신은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담당한다. 대표적 광통신 기술인 공동패키징광학(CPO)은 AI 가속기 외부에 있던 광통신 모듈을 동일한 기판 위에 탑재해 통신 지연과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 구리 기반 통신보다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위성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꼽힌다. 광통신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방위산업, 우주 데이터센터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재사용 발사체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줄었고, 올해 지정학적 분쟁 과정에서 저궤도위성 통신의 활용성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투자도 늘고 있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도 국내 기업에는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2019년부터 화웨이를 거래 제한 대상에 포함하는 등 통신 인프라와 위성·드론 등 전략산업에서 중국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위성·광통신 기업들의 미국 공급 계약 공시도 이어지고 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미국 수주가 늘고 있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산업 성장 초기에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가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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