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이정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R 단독 선두…박성현 공동 20위 '주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16 11:48:53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7세(1988년 10월생) 베테랑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7세(1988년 10월생) 베테랑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리더보다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정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71.4%(10/14)에 머물렀지만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할 만큼 고감도 퍼팅감을 앞세워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2015년까지 5승을 거둔 후 같은 해  LPGA에 진출한 이정은은 현재까지 미국 무대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좋은 인연을 지닌 이정은은 이로써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왔고 후반인 12번 홀(파5)에서 6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으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은은 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상태가 좋아서 퍼트에 집중했다"며 "날씨가 쌀쌀해서 과한 플레이를 하지 않고 버디 기회를 잡았을 때 꼭 넣으려고 노력했는데, 라운드 중반 5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걸린 카우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를 이뤘다.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날 한 타를 잃고 공동 20위로 컷을 통과했다. 

고진영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 세계랭킹 9위 유해란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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