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경기력 끌어올리는데 주력…국내 복귀 계획 없다"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초청 선수 자격 출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08 11:22:43

▲ 박성현(고양=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근황을 밝히는 한편, 향후 선수 생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성현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김효주, 다니엘 강과 함께 참석했다. 
 
박성현은 우선 "저는 이 경기가 처음인데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힌 뒤 김효주 프로와 그 외에 많은 선수들과 다 같이 좋은 성적 내서 이번 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한 박성현은 입국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와 현재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일요일(5월 4일)에 들어왔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예선 탈락을 해서 원래 일정보다 전 조금 일찍 들어오게 됐다. 그래서 시차 적응이 지금 거의 다 마무리된 것 같고 그 차는 하루하루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한 경기 한 경기마다 더 좋아지는 저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에는 이제까지 한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부진에 대해 "제가 잘 쳤을 때와 지금 비교했을 때 똑같다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단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점점 나이가 들고 지금 33살이 되어 가면서 스윙적인 부분들도 많이 변화가 생겼고 그렇지만 그중에 가장 변화가 된 거는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스윙이 좋고 뭐가 잘 되건 안 되고 그 속에서도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은 점수를 잘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그 경기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경기할 때마다 너무나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 경기 한 경기 할수때마다 집중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국내 무대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제가 뛰고 있는 무대에서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할 생각밖에 없고 그리고 제가 국내에 복귀하려면 시드가 있어야 되는데 제가 시드가 없다. 복귀하고 싶어도 시드을 따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시드전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밝힌 뒤 "지금 계획을 말씀드린다면 없습니다."라고 국내 복귀 가능성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 코스 공략에 대해 "어제 처음 플레이 해봤는데 한국 골프장의 특성이 오래된 골프장들은 그린이 좀 작고 뒤에서 앞으로 내리막이 굉장히 심하더라"며 "여기도 굉장히 그린 경사가 심해서 어제 퍼팅하는데 머리가 좀 많이 아팠다. 그린 플레이에서 신경을 좀 많이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박성현의 7승 가운데는 메이저 2승(2017년 US 여자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포함되어 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사우디(Golf Saudi) 주최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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