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코비와 함께 숨진 딸 지아나, WNBA '명예 신인' 지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0-04-19 11:07:02
미국프로농구(NBA)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꿈꿨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선수가 됐다.
캐시 잉글버트 WNBA 커미셔너는 18일(한국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가상현실로 치러진 신인 드래프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아나와 함께 헬리콥터에 탔던 알리사 알토벨리, 페이턴 체스터를 드래프트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아나는 WNBA 명예 신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린 지아나와 알리사, 페이턴은 모두 13세로 유스 농구팀 선수였고, 지난 1월 브라이언트와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가다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아나의 어머니 바네사는 "딸의 꿈이 이뤄졌다. 코비와 딸은 WNBA를 사랑했다. 오늘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결코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사브리나 이오네스쿠가 전체 1순위로 뉴욕 리버티의 지명을 받았다. 신인 지명이 기대됐던 2018-2019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 신인왕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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