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윤이나 '조' LPGA투어 동반 제패 도전…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 출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6-25 11:09:03

▲ 박성현(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윤이나(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성현-윤이나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동반 제패에 도전한다.
 
박성현과 윤이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들은 현재 같은 매니지먼트사(세마스포츠마케팅) 소속으로, 윤이나가 소속사를 통해 박성현에게 팀 구성을 제의했고 박성현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 챔피언십은 1라운드와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라운드와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친 뒤 홀마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박성현과 윤이나 모두 국내 프로 골프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선수들이지만 최근 LPGA투에서 활약은 다소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보유하고 있는 LPGA 투어 시드가 올해로 만료되는 박성현은 올 시즌 투어에서 10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 탈락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윤이나 역시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올랐지만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연이어 컷 통과에 실패하고 있다. 
 
따라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팀 대항전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박성현과 윤이나가 팀을 이뤄 대회 출전을 결정한 가운데 임진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소미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 5승을 기록한 임진희와 이소미는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첫 우승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재미 교포 선수 오스턴 김과 팀을 이룬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오스턴 김은 올 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 285.1야드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는 장타자로, 지난 주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세계 랭킹 5위)은 로즈 장(미국)을 선택했다. 유해란이 지난 달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로즈 장은 시즌 초반 겪은 목 부상의 여파로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실패했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유해란-로즈장 조합을 주목할 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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