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누구?…31일 원주서 개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9 10:48:13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주간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다. 
 
오는 3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는 KLPGA투어 시즌 17번째 대회인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처음 KLPGA와 인연을 맺은 오로라월드㈜는 1981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Gifts of Smiles'을 모토로 한국과 영국 완구 시장 점유율 1위,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과 ‘팜팔스’는 미국과 유럽 Gen-Z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캐릭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오로라월드㈜가 처음 개최하는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자사 대표 캐릭터인 ‘팜팔스(Palm Pals)’를 활용해 기획한 국내 최초의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로, 캐릭터와 골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이예원(사진: KLPGT)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현재 상금 순위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메디힐)이다. 
 
상반기에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독주 체제를 일찌감치 굳히는 듯했던 이예원은 발바닥에 난 사마귀 때문에 스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휴식기를 맞았다. 
 
이예원은 "2주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장이 없도록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다."며 "스윙 교정도 병행해서 현재 샷 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과 단독 다승왕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빨리 4승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지만,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목표가 있는 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며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직접 라운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신인왕으로, 휴식기 직전까지 7회 연속 톱10(2025시즌 총 10회)에 오르며 평균 타수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삼천리)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 유현조(사진: KLPGT)

유현조는 "휴식기 동안 날씨가 너무 덥고, 남은 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돼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샷 연습보다는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며 "현재 컨디션은 괜찮아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 정보를 살펴보면서 차근차근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톱10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KLPGA투어 통산 20승의 대기록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 볼 선수. 
 
2017년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까지 1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민지는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금자탑에 도전한다.
 
▲ 박민지(사진: KLPGT)

박민지는 "2주간 잘 먹고 잘 자면서 체력 운동과 부족한 부분을 연습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대회 개막에 맞춰 샷 감도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한 번도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어느 코스든 아이언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해서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평생 기억되고 통산 20승 달성까지 기록으로 남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직전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KB금융그룹)을 비롯해 홍정민(CJ), 이동은(SBI저축은행) 등 주요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 대회 출전 관계로 불참한다. 
 
이에 주최사 오로라월드㈜는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모든 선수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LPGA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에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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