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임진희·노예림,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황유민 공동 7위·윤이나 공동 19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5-30 12:34:13

▲ 김아림(사진: UPI=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 임진희,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명: Yealimi Noh)이 제80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72 682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타케다 리오(일본), 엔젤 인(미국),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0, 11번 홀 연속 버디에 12번 홀 보기를 했으나 16, 1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 보기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해 이 대회에 두 번째 출전하는 임진희는 오전조로 경기를 시작해 전반은 파 플레이를 하다가 후반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부터 세홀 연속 버디를 잡고 보기없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오전조에서 경기한 노예림은 이글과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에 다케다 리오와 엔젤 인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8타를 쳤다. 

투어의 최장타자에 속하는 라미레즈는 오후조로 나가 버디만 4개를 잡아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첫날 선두로 마친 김아림은 2020년의 대회와 비교하면서 “티샷이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장타를 치면 페어웨이에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이 대회가 가장 어렵고 힘들다. 여기서 우승해야 진정한 챔피언이다. 티샷, 아이언샷, 퍼트를 모두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기 중에는 중간에 절대로 리더보드는 보지 않는다. 아마 4라운드 내내 그럴 것이고 내 게임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내 모멘텀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보기없이 68타를 친 임진희는 “그린 스피드는 너무 빨랐으나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단단하지는 않았다”면서 “지난해 랭카스터 18번 홀에서 매일 보기를 했는데 그래서 왜 항상 같은 홀에서 실수하는지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드로우와 페이드를 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KLPGA투어 선수로 출전한 황유민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와이 치사토, 하타오카 나사, 카와모토 유이 등의 일본 선수, 스위스의 키아라 탐불리니와 공동 7위로 마쳤다.
 
전지원은 2언더파를 쳐서 사이고 마오, 가비 로페즈 등과 공동 12위, 최혜진, 윤이나와 KLPGA 소속의 마다솜, 노승희는 1언더파를 쳐서 인뤄닝(중국), 린 그란트(스웨덴) 등과 공동 19위 그룹을 이뤘다. 

2015년 대회 챔피언 전인지는 이븐파를 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알리슨 코푸즈(미국) 등 역대 챔피언,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163주간 세계 1위를 지켰던 고진영은 1오버파를 쳐서 이일희, 국내 투어에서 도전한 유현조, 3년전 챔피언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59위 그룹을 이뤘다. 양희영은 2오버파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사소 유카 등과 공동 78위로 컷을 걱정해야 할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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