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17년 만에 새 단장…객석 의자 교체·북라운지 개관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9-04 10:47:0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이 17년 만에 새 단장해 관객을 만난다.
이번 시설 개선은 2009년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이후 17년 만에 이루어진 객석 의자 전면 교체와 1층 로비 유휴 공간을 활용한 '북라운지' 개관을 골자로 하며, 공공극장으로서 시민들에게 한층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라운지에는 한국 희곡과 번역 희곡을 비롯해 공연 관련 도서 45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특히 평소 극장에서만 판매하던 리허설북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평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공연이 있는 날에는 관객을 위해 극장 마감 시간까지 연장 운영한다.
명동예술극장의 객석 또한 17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국립극단은 관객의 착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547석의 전체 객석 의자를 새롭게 교체했다.
이 외에도 무인 물품보관소 2개소가 내달 1일 새롭게 설치된다. 1층 북라운지 측면 공간과 2층 로비에 마련된 무인 보관함은 QR코드 활용 방식으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종료 후 20분 이내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적으로 무료 운영된다. 기존에 극장 안내원을 통한 대면 물품보관 서비스도 계속 병행 운영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명동예술극장이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책과 연극을 매개로 언제든 머물고 교감할 수 있는 진정한 공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예술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관객에게 공연의 다층적인 흥미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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