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사운드로 펼치는 두 사람의 최후진술…뮤지컬 ‘오셀로와 이아고’ 9월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7-29 10:36:4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록뮤지컬 ‘오셀로와 이아고’가 오는 9월 개막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록뮤지컬 ‘오셀로와 이아고’가 오는 9월 개막한다. (사진=뉴프로덕션)
 
‘오셀로와 이아고’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오셀로’와 ‘이아고’의 최후진술 형식으로 구성한 록뮤지컬이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모략을 꾸민 ‘이아고’와 그에게 속아 파멸의 길을 가는 ‘오셀로’는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하며 관객들을 향해 자신의 행동을 변론한다. 
 
두 인물을 심판대 위에 세운 관객들은 원로의원, 재판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건의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내부에 여전히 존재하는 혐오와 편견을 직시하게 하고, 우리 또한 위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무대에는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올라 두 인물의 감정을 고조시켜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모리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박해림 작가가 극본, 작사에 참여했고,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사의찬미’ 등의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작곡가가 한 번 더 힘을 합쳤다. 여기에 제9회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홍유선 안무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다.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장군이지만 출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내면에 지울 수 없는 깊은 불안을 품고 있는 ‘오셀로’ 역에는 배우 박규원, 변희상, 김지온이, 오셀로의 부관 자리를 차지하여 출세하기 위해 모략을 꾸미고 상황을 뒤흔드는 ‘이아고’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경록, 곽민수가 캐스팅되었다.

한편 ‘오셀로와 이아고’는 오는 9월8일~11월22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8월 중순 티켓링크와 NOL 티켓에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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