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제작자 이익준, KBS2 대하드라마 ‘문무’ 합류…연기·제작 병행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9-11 10:31:14


[SWTV 이지한 기자] 배우 겸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수려를 이끄는 이익준이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 촬영과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활동을 병행하며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익준은 2024년 KBS2 드라마 ‘스캔들’에서 악역 ‘남비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후 이번 ‘문무’에서는 연정토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다.
 
▲ 배우 이익준. [사진=스튜디오 수려]

극 중 연정토는 장혁이 연기하는 연개소문의 동생으로, 고구려 말기 실존 인물이다. 연개소문의 오른팔이자 사후 권력 구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인물로, 권력 갈등과 정치적 혼란의 중심에서 복합적 감정과 시대적 긴장감을 함께 드러내야 하는 배역이다.

‘문무’는 삼국통일 과정을 그리는 KBS2의 28부작 대하드라마로,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예고편과 스틸컷을 차례로 공개했다.

김영조 감독과 구성준 감독이 연출을, 김리헌·홍진이 작가가 극본을 맡고,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이익준은 “첫 사극 도전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준비를 했다”며 “이런 큰 작품에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들이 제작자로서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회사에서 새로운 AIGC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익준이 이끄는 스튜디오 수려는 생성형 AI를 상업 콘텐츠 제작에 접목하고 있다. 실사 촬영과 AI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제작부터 100% 생성형 AI 영상·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제작 방식을 다룬다.

최근에는 AI기술과 K-컬처를 결합한 오리지널 작품을 지속 기획하며 OSMU 기반 IP 비즈니스에도 힘을 싣고 있다. 원천이 되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영상 외의 영역에서도 활용하는 사업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숏폼·애니메이션·음원·캐릭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수려 측의 설명이다.

이익준은 “무엇보다 지금은 배우로서 본분에 충실해 ‘문무’에서 연정토 역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문무’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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