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투어 FM 챔피언십 준우승…中 인뤄닝, 672일 만에 통산 6번째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31 10:26:0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맞았던 김효주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 김효주(사진: AP=연합뉴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인뤄닝(중국, 14언더파 274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과 더불어 개인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 
 
김효주는 이날 인뤄닝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서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인뤄닝을 추월,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지만 12번 홀(파5)에서 약 7.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인뤄닝에게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김효주는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인뤄닝에게 단독 선두를 내줬고, 이어진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그러는 사이 인뤄닝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김효주와 한 타 차이던 격차를 두 타로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18번 홀에서 김효주가 파로 먼저 경기를 끝내자 인뤄닝은 버디 퍼트에 앞서 일찌감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인뤄닝은 지난 2023년에 2승, 2024년에 3승을 거둔 인뤄닝은 이로써 2024년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672일 만에 투어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66만달러(약 9억1천만원).
 
인뤄닝은 "이번 우승이 제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확실히 끌어올려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뤄닝(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인뤄닝은 "마지막 우승 이후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저와 제 팀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고 있고, 어머니도 이 자리에 와 계신다.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1개에 보기 2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에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해란을 비롯해 임진희, 이소미(이상 8언더파 280타)가 나란히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려 톱10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안나린(7언더파 281타)이 공동 13위에 올랐고, 최혜진(6언더파 282타) 공동 17위, 강민지(3언더파 285타) 공동 27위, 윤이나(이븐파 288타) 공동 44위, 이동은(1오버파 289타)이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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