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현실 남친 매력 발산하며 숨 쉴 틈 없는 몰입감 선사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9-14 10:25:06
[SWTV 유병철 기자]‘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이 오랜 연인을 향한 애틋하고 절절한 진심을 담은 청혼으로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주말 밤을 책임진다.
서강준은 지난 13일 방송된 2회에서 오랜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와 결혼과 결별의 기로에 선 남궁호 역을 맡아 현실적인 장기 연애의 감정선을 그려냈다. 설렘 가득했던 연애의 시작부터 익숙함 속에 점차 쌓여가는 갈등, 이별을 맞은 뒤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순간까지 변화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더했다.
특히 서강준은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를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는 익숙함부터 사소한 감정의 차이가 갈등으로 번지는 순간까지 10년 연애에서 비롯된 관계의 온도를 짚어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10년의 시간을 함께한 만큼 이별 이후에도 이미도를 향한 남궁호의 마음은 서강준의 깊어진 감정 연기로 더욱 선명하게 살아났다. 이미도와 헤어진 뒤에도 그를 걱정하고 신경 쓰는 것은 물론 애써 외면하려 해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눈빛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담담한 듯하면서도 곳곳에서 묻어나는 미련과 애틋함은 ‘현실 남친’ 남궁호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캐릭터의 진정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미도를 놓치고 싶지 않은 남궁호의 마음이 폭발한 엔딩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떠나려는 연인을 붙잡으며 “나랑 결혼하자 미도야”라고 말한 남궁호는 이별이 아닌 함께하는 미래를 선택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이미도를 바라보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리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대사 하나하나에 남궁호의 간절함을 실어낸 서강준의 연기는 두 사람이 함께해 온 10년의 시간과 여전히 변하지 않은 사랑을 고스란히 전했다. 담담함과 절박함을 오가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장기연애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서강준의 열연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서강준은 풋풋한 설렘부터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 관계가 무너지는 순간의 불안과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고 싶은 절박함까지 폭넓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남궁호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익숙함과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동시에 표현하며 현실적인 장기연애 커플의 감정을 그려내 ‘현실 멜로’에 최적화된 연기력을 입증했다.
대사뿐 아니라 눈빛과 표정, 호흡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며 ‘너 말고 다른 연애’만의 현실 멜로를 완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서강준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2.6%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한편,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