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황인엽과 극과 극 러브라인 그렸다…풋풋한 첫사랑 VS 살벌한 재회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14 10:20:09
[SWTV 유병철 기자]‘그대에게 드림’ 이혜리가 첫 방송부터 첫사랑 재회 로맨스의 진가를 선보였다.
ENA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이혜리는 영화감독이라는 학창 시절의 꿈을 묻은 채 생계형 리포터로 살아가는 주이재로 변신했다. 이혜리는 황인엽과의 10대 시절 풋풋했던 첫사랑부터 15년 만의 살벌한 재회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5년 후 이재는 전국팔도를 누비는 리포터가 되어 있었고 어째서인지 수빈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이재는 뉴스를 통해 영화감독이 된 수빈의 수상 소식을 접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방송국에서 재회한 그를 향해 모진 말을 쏟아내며 등을 돌렸다.
극 말미 수빈이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집필하던 ‘경성연가’ 시나리오를 다시 완성하자고 제안하자, 이재는 시나리오 위에 커피를 쏟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어 “그냥 첫사랑으로 남았어야지. 후회가 아니라. 우수빈, 넌 내 후회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혜리는 첫 방송부터 작품의 감정선을 견인하는 열연으로 ‘그대에게 드림’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10대 시절에는 설렘 가득한 눈빛과 미소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표현했고, 30대가 된 후에는 차가운 독설과 냉소적인 태도로 아슬아슬한 재회 장면을 완성하며 극과 극의 온도차를 그렸다.
특히 과거의 이재가 수빈의 집 대문을 두드리며 울부짖는 모습과 현재의 이재가 눈물을 글썽이며 원망을 쏟아내는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에서 보여준 이혜리의 풍부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두 사람의 서사를 향한 호기심을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대에게 드림'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2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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