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상반기 결산] 눈길을 끈 기록들, 눈길을 끌 기록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5 10:13:4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5시즌 상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7개 대회에서는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끈 다양한 기록들이 만들어졌다.
우선 대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여러 돌발 변수 속에서 침착하게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가 4명이 탄생했다.
올 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이예원이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은 2년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루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동일 대회에서 2년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금까지 2006, 2007시즌 KB국민은행 Star Tour 1차대회에서 우승한 안선주(만수정)와 2022,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민지(NH투자증권)뿐이다.
이후 정윤지(NH투자증권)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고, 이가영(NH투자증권)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두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이자 2025시즌 세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고지우(삼천리)는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에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고 KLPGA투어 54홀 역대 최소 스트로크(23언더파 193타) 타이 기록까지 달성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고지우가 앞으로 써 내려갈 기록도 흥미롭다.
고지우는 2025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만 228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특히, 우승한 대회에서만 버디 25개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버디율 부문에서 1위(23.8994%)를 차지하고 있는 고지우가 2016시즌 박성현이 기록한 버디율(25.9300%)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두 명의 선수들도 눈길을 끌었다.
무결점 우승의 주인공은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요진건설산업)다.
KLPGA투어 역사상 한 시즌 노보기 우승자는 최다 2회(2016, 2017, 2024)로, 올 시즌 하반기에 노보기 우승자가 추가로 탄생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LPGA투어 역대 최다승 기록도 눈길을 끈다. 통산 20승의 대기록에 단 1승만 남겨둔 박민지가 하반기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故구옥희와 신지애가 보유한 KLPGA투어 개인 최다 우승(20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민지가 시즌 마수걸이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상반기까지 KLPGA투어 311개의 대회에 출전한 김소이(휴온스)는 ‘최다 출전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소이가 하반기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다면 27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동부건설)이 보유한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KLPGA투어 하반기 일정은 오는 7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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