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찬스'…AIG 오픈 3R 1타차 단독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3 10:10:25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단독 2위에 올라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 획득의 기회를 맞았다.(사진: R&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단독 2위에 올라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 획득의 기회를 맞았다. 

김아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4위였던 김아림은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격차는 불과 한 타 차.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면서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다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아울러 미국 무대 통산 4번째 우승을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로 장식하게 된다. 

김아림은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에 진출했다.

김아림은 경기 직후 "솔직히 오늘 하루,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경기가 열리고 있는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 코스에 대해 "이 코스는 모든 선수에게 힘들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모든 요소, 요소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승을 위해 130야드 어프로치와 6피트 퍼팅 연습에 집중한다보 밝힌 적이 있는 김아림은 "여기는 탄도 조절이 더 중요하다. 130야드와 6피트는 주로 다른 메이저 때 더 많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다양한 샷을 구사한다. 그 상황에 맞게 계산을 잘해서 최대한 확률이 높은 샷을 치려고 하고 있다. 캐디도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15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진입, '올해의 신인' 경쟁에서 다케다 리오(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아림에 이어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가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고, 다케다와 가쓰 미나미(일본)가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김효주와 신지은이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지난주 프로 데뷔전이었던 LPGA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븐파 216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6위, 2위 지노 티티쿨(태국)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 결과로 티티쿨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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