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2홀' 김세영, LPGA투어 FM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3타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31 10:09:0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하루 32홀을 소화하는 강행군 끝에 선두권 순위를 지켜냈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서 전날 악천후로 플레이가 미뤄진 2라운드 14개 홀과 3라운드 18개 홀을 합해 32개 홀을 소화했다.
전날 소화한 2라운드 4개 홀에서 1타를 줄였던 김세영은 이날 3라운드 시작 전에 시작한 잔여 경기 14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6타를 더 줄여 2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왕에게 3타 앞선 선두에 나섰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2020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뒀으나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엔 5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모처럼 빨간 바지를 입고 필드를 누빌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김세영은 과거 최종 라운드에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을 거두곤 했고, 그로 인해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린다.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지난달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한 김세영은 특히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치른 7개 대회에서 네 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한편, 현재 단독 선두인 왕은 미국 골프 명문 듀크대를 졸업하고 엡손 투어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으로,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와 블루베이 LPGA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현재까지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이다.
박금강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로 뛰어올랐고, 최혜진과 '핫식스' 이정은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13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공동 23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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