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슈비온텍 vs. 자베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결승 격돌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05-15 05:04:25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폴란드)과 아랍 여자 테니스의 희망 온스 자베르(튀니지, 7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1000시리즈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이탈리아 오픈, 총상금 252만7,250 달러)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1번 시드의 슈비온텍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3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8위)를 단 7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슈비온텍은 이로써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3위)에게 패한 이후 27연승을 기록,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의 27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WTA 투어 전체로는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달성한 74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이다.
지난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3월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을 연이어 제패하면서 그랜드슬램에 버금가는 규모의 대회인 WTA투어 1000시리즈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던 슈비온텍은 지난 달에는 WTA투어 500시리즈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약 한 달 만에 시즌 네 번째이자 투어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수확한 바 있다.
슈비온텍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가 출전한 WTA투어 1000시리즈 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5번째이자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슈비온텍의 결승 상대 자베르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 아랍 국가 선수로서 최초로 WTA투어 1000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되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자베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WTA투어 1000시리즈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슈비온텍과 자베르의 상대 전적은 자베르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2019년 첫 맞대결에서는 슈비온텍이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자베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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