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아·태 시장 공략 강화

오한길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8-13 09:55:21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12일 열린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 준공식에서 (왼쪽부터) 데브라지 싱 플랙트그룹 아시아영업총괄,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CEO,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HVAC사업팀장(부사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설비 구축 착수 불과 6개월 만에 완성된 푸네 공장은 인프라 연계성이 뛰어난 뭄바이 항구 인근에 위치해 아·태 전역으로 연결되는 최적의 물류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좀더 신속하게 HVAC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4190여평) 규모로, 완전 가동 단계에 들어가면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또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다”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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