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류현경, 디테일로 채운 생활력 만렙+숨 막히는 내적 갈등 열연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14 09:52:04
[SWTV 유병철 기자]‘아파트’ 류현경이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류현경은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비리 조작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하정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인물의 감춰진 불안과 내적 고민을 찰나의 흔들리는 눈빛과 호흡으로 정교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평범한 직장인의 애환부터 비리의 실무자 역할까지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 인물의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동생 강하리를 향한 츤데레 핏줄 케미스트리 역시 인상적이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동생을 아끼는 현실적인 자매 서사를 리얼한 생활 연기로 탄탄하게 구축해 냈다. 류현경은 인물이 지닌 다양한 면모를 현실감 있게 살려냈고,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텐션을 조율하는 입체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파트’ 2회는 닐슨 기준 시청률 수도권 평균 5.8%, 전국 평균 5.4%를 기록했다. 1회보다 1%p 가까이 상승한 성적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일요일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무서운 기세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에 거센 ‘아파트 신드롬’의 서막을 짜릿하게 열어젖혔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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