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시즌 첫 슈퍼매치 위닝샷 된 우리은행 박혜진 '슈퍼 버저비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10-31 09:51:06



▲버저비터 성공 뒤 기쁨을 만끽하는 박혜진(사진: WKBL)지난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경기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박혜진의 '슈퍼 버저비터'는 시즌 첫 슈퍼매치의 승부를 사실상 결정 지은 한 방이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에서 25-11로 크게 앞섰으나 2쿼터에서 KB스타즈 박지수의 눈부신 활약에 턱밑까지 추격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3쿼터 종료 54.5초를 남긴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63-48까지 앞섰다. 
 
그리고 3쿼터 종료를 10초 가량 남긴 시점에서 KB스타즈 카일라 쏜튼의 골밑 공략을 막아낸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엔드라인에서 잡은 공을 드리블, 하프라인을 넘기 1~2m 전 그대로 KB스타즈의 림을 향해 초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박혜진의 손을 떠난 공은 힘차게 날아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 속으로 빨려들어갔고, 우리은행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이후 심판진이 정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유효한 골로 인정됐다. 
 
지난 28일 KB스타즈의 가드 심성영이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2쿼터 종료 직전 성공시킨 버저비터보다 먼 거리에서 성공시킨 버저비터였다. 
 
이 버저비터 한 방으로 스코어는 66-48, 18점 차로 벌어졌고,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우리은행 쪽으로 넘어갔고, 이날 경기가 89-65로 끝나면서 박혜진의 버저비터는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위닝샷이 됐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