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 1천897명 참가 신청 '역대 3위'…6월 4일 개막

KLPGA투어 4명 포함 한국선수 20명 출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4-21 09:44:1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에 위치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제81회 US여자오픈(앨리 후원)에 역대 챔피언 11명을 포함해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등 1,897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미국골프협회(USGA)가 21일 밝혔다. 

올해 신청자 수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원으로, 지난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신청자수와 같다.  

역대 최다 신청자는 2023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의 2,107명이었다. 지난해 위스콘신주 에린힐스에서 열린 대회는 1,904명으로 두 번째였다. 

이로써 5년 연속 1,8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USGA는 미국 48개 주를 포함해 65개 국적의 선수들에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 대회의 인터넷 참가 신청 자격은 핸디캡 지수가 2.4 이하이거나 프로 선수여야 한다. 예선전은 미국 전역 23개 골프장과 캐나다, 일본, 영국 각 1개 골프장에서 36홀 경기로 진행되며,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신청자 중 최연소는 플로리다주 샌안토니오 출신의 9세 아마추어 치타 바에즈로, 올해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 퍼트 챔피언십 결승 진출자이기도 하다. 최고령 참가자는 2017년 캐나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62세의 캐나다 게일 그레이엄이다.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 출신의 17세 매들린 샘먼이 가장 먼저 참가 신청을 했고, 앨라배마주 헌츠빌 출신의 21세 그레이스 엥겔은 4월1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마감 시한 20초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난해 대회에서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가 에린 힐스에서 72홀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넬리 코르다와 리오 타케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스타크는 스웨덴 선수로는 세 번째로 하튼 S. 셈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0년간의 역대 챔피언 중에 출전자는 브리타니 랭(2016), 박성현(2017), 아리야 주타누간(2018), 이정은(2019), 김아림(2020), 사소 유카(2021, 2024), 이민지(2022), 알리센 코푸즈(2023) 등 11명과 함께 예선전 면제를 얻었다. 전인지(2015)와 미셸 위 웨스트(2014)는 다른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 랭킹 1위인 태국의 지노 티티쿨은 2024년과 2025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출전 자격을 얻은 92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 대회에 다섯 번째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플로리다주 브래던턴에 거주하는 롤렉스 여자 랭킹 2위의 코르다는 에린 힐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1번의 출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둔 후, 올해 첫 US여자오픈 우승을 노린다. 랭킹 3위인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챔피언십에서 시즌 2연승을 거두었다. 역대 US여자오픈에서 4번의 톱20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12번째로 출전한다.  

총 출전자 156명 중에 92명의 선수가 예선전 면제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 선수로는 20명이 출전하는데 LPGA투어에서는 최혜진, 전인지, 임진희, 황유민, 김효주, 김아림, 김세영, 고진영,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6, 박성현, 유해란, 양희영, 윤이나까지 15명이 나가고 한국내 KLPGA투어의 방신실, 홍정민, 김민솔, 유현조, 일본 JLPGA투어의 신지애가 출전한다.  

대회 개최 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예선 면제 선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몇 가지 출전 자격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US여자오픈 시작 전 LPGA 공동 주최 대회 우승자는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5월 25일 기준 롤렉스 세계 랭킹 포인트 순위 상위 75위 이내 선수는 추가된다.  

USGA 챔피언십 책임자 존 보든해머는 “USGA는 역사적인 명소이자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도전을 선사할 리비에라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장소가 중요하다고 믿으며, 리비에라와 같은 유서 깊은 코스에서 하튼 S. 셈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우승자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USGA 챔피언십을 네 번째 개최하는데 2017년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닥 레드먼이 더그 김을 37홀 접전 끝에 꺾고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되는 6번째 US여자오픈이다. 리비에라CC는 2028년 올림픽과 2031년 US오픈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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