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최고상 등 8관왕
오한길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14 10:37:57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삶을 이해하고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이정표를 제시한 혁신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싹쓸이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개를 포함해 총 8개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작들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도를 직관적으로 인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과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의 색상만으로 관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반영구 사용 부품은 ‘회색’,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구분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콘셉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금상,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금상을 수상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이 만든 생성형 AI 캐릭터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미래형 AI 동반자 비전을 제시했다.
또 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6개 디자인 콘셉트는 ▲얼굴을 스캔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안하는 ‘AI 뷰티 미러’ ▲사용자 특성과 상황에 맞춰 화면 구성과 인터랙션을 자동으로 최적화한 AI인터페이스 ‘파노라마 UX’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해 식단 추천부터 식재료 관리와 조리·세척까지 지원하는 ‘AI 키친’ ▲실시간 상호작용과 자연스러운 눈맞춤이 가능한 무안경 3D 기반의 대화형 플랫폼 ‘스페이셜 탭’ ▲ 상황을 인지하고 공간 프로젝션과 섬세한 비언어적 상호작용으로 도움과 교감을 제공하는 AI 홈 컴패니언 ‘푸코’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UI를 결합해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생성해주는 ‘플루이드 AI 디자인시스템’이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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