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파이널스] 스티븐스, US오픈 챔프 맞대결서 오사카 제압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8-10-23 09:37:36

▲ 사진 : 슬론 스티븐스 인스타그램
 
작년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미국, 세계랭킹 6위)가 올해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 4위)를 제압하고 ‘2018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 싱가포르(총상금 700만 달러)’ 첫 승리를 거뒀다. 

스티븐스는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로빈 라운드 레드 그룹 1경기에서  오사카와 장장 144분에 걸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7-5, 4-6, 6-1)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긴 랠리를 가져가며 경기가 진행됐고, 힘겹게 1세트를 가져간 스티븐스가 2세트는 내주면서 경기는 결국 3세트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오사카의 집중력이 3세트 들어 흐려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스티븐스가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챙겼다. 오사카는 7개의 에이스와 19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7개를 챙기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4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경기 종료 후 스티븐스는 “오늘 내 경기력에 대해 화나지는 않는다”며 “나와 오사카는 아주 긴, 엄청난 랠리를 펼쳤고, 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포인트를 가져갔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고, 그래서 포인트를 위해 길게 공을 쳐야 했다”며 “오사카가 좋은 샷을 칠 때 내 라켓은 더욱 많은 공을 받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경기에 임했던 마음을 설명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스티븐스는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9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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