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내년 LPGA투어 데뷔 '빨간불'…Q시리즈 파이널 97위로 반환점
LPGA Q시리즈 파이널, 악천후에 따른 코스 컨디션 문제로 90홀→72홀 축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08 09:23:4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공동 다승왕 방신실의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하나가 나오며 6오버파 77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선 1라운드를 이븐파(공동 48위)로 마쳤던 방신실은 이로써 중간 합계 6오버파 149타로 공동 97위에 그쳤다.
그런데 LPGA는 8일 "Q시리즈 파이널 3라운드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코스 상태로 인해 현지시간 7일 오전 9시 5분 중단됐다가 오후 2시 30분 재개됐다. 9일까지 경기 완료를 목표로 대회를 72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LPGA Q시리즈는 컷오프 없이 경기 종료 시점의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다.
당초 계획대로 90홀(5라운드) 대회로 Q시리즈가 진행된다면 방신실은 남은 3개 라운드 54홀에서 충분히 타수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있었지만 대회 축소로 그 만큼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물론 남은 36홀 경기에서 8타 차를 극복할 기회는 충분할 수 있지만 현재 대회가 열리는 코스 상태가 겨우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일 정도로 좋지 않은 코스 컨디션임을 감안하면 남은 일정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고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한편, 올해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로, 방신실을 제치고 KLPGA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1위를 차지한 장타자 이동은은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5타를 기록, 아나 벨라츠(슬로베니아)와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돈 상태다.
선두 헬렌 브림(독일·9언더파 134타)과는 한 타 차로, Q시리즈 수석 합격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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