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생애 첫 US오픈 4강행...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결승행 '성큼'

US오픈 8강서 톰야노비치 2-0 완파...가우프-가르시아 8강전 승자와 결승행 다툼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09-07 09:20:17


 
▲ 온스 자베르(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올 시즌 아랍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온스 자베르(튀니지, 세계 랭킹 5위)가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자베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총상금 6천만 달러) 여자 단식 준준결승(8강)에서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46위)에 세트 스코어 2-0(6-4, 7-6)으로 이겼다. 
 
자베르는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자베르는 코코 가우프(미국, 12위)와 카롤리네 가르시아(프랑스, 17위)의 8강전 승자와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자베르가 이번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앞서 지난 7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결승 진출에 이어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루게 된다. 더 나아가 우승까지 차치한다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그램드슬램을 제패한 아랍 선수로 기록된다.
 
▲ 온스 자베르(사진; AP=연합뉴스)
 
지난해 6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바이킹 클래식 단식 정상에 오르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랍 국가 선수로 기록된 자베르는 올해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을 제패, 그랜드슬램과 WTA 파이널스를 제외하고 가장 큰 랭킹 포인트가 걸린 '그랜드슬램급 대회' WTA 투어 1000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랍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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