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커리어 하이' 찍었다…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포드 챔피언십 2연패...LPGA투어 데뷔 첫 2주 연속 우승-시즌 다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3-31 09:17:45

▲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다승을 이룬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랭킹인 3위(랭킹 포인트는 6.71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효주에 밀려 4위로 내려선 선수는 찰리 헐(잉글랜드).
 
1위 지노 티티쿨(태국, 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 ·8.44점)와는 아직 랭킹 포인트에서 차이가 있지만 최근 기세로만 본다면 김효주가 단연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김효주는 2주 전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이루면서 8위였던 세계 랭킹을 4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김효주가 세계 랭킹 4위에 오른 것은 2015년 3월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 기록했던 자신의 종전 커리어 하이 랭킹을 11년 만이었다. 
 
그리고 지난 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LPGA투어 데위 이후 처음으로 2연속 우승과 한 시즌 다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마침내 새로운 커리어 하이 랭킹을 쓰게 됐다. 
 
김효주는 특히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1라운드, 3라운드)나 하루 11언더파를 치며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 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샷 감을 과시하고 있어 LPGA투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이민지(호주)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각각 5, 6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김세영은 10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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