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오사카, 세계 1위 지켰다…셰수웨이 완벽 제압 ‘설욕’
‘포르셰 그랑프리’ 3회전 진출…베키치 상대 4강행 다툼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9-04-26 09:07:58
나오미 오사카(일본, 세계랭킹 1위)가 대만의 베테랑 셰수웨이(24위)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오사카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총상금 88만 6천77달러, 이하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2회전에서 셰수웨이에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완승을 거두고 3회전(8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23일 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셰수웨이에 패배했던 오사카는 한 달 만에 이뤄진 재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상대전적에서도 1승을 추가, 3승1패로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여기에 ‘마이애미 오픈’ 직후 한 달 만의 복귀전이자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 대회 첫 출전에서 승리하며 약세를 보이던 클레이코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오사카는 이번 승리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력한 경쟁자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이 부상을 이유로 대회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오사카는 이번 경기만 승리하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를 가진 이날 경기에서 오사카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오사카는 22개의 위너와 16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했고, 서브에이스만 7개를 올리며 셰수웨이를 완파했다.
경기 종료 후 오사카는 “셰수웨이보다 나에게 이 코트가 더 잘 맞는 거 같단 기분이 들었다”며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하려고 했고, 그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에게 긍정적인 면모가 있다면 무언가를 빠르게 습득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과거에 했던 실수를 고치고 오늘 더욱 잘할 수 있었다는 점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대회 8강에 오른 오사카는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5위)를 상대로 4강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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