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샤라포바, 어깨 통증으로 기권 “최대한 빨리 투어로 돌아올 것”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9-01-31 09:07:40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29위)의 고국 대회 2연승 도전이 통증으로 물거품됐다.
샤라포바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82만 3천달러)’ 단식 2회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날 샤라포바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2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고질적으로 달고 있는 어깨 통증이 그의 발목을 다시 잡았고, 결국 기권을 했다.
샤라포바는 앞선 1회전에서 2006년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크렘린 컵’ 8강 이후 13년 4개월 만에 ‘홈 코트’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후 1년 뒤인 2007년 ‘크렘린 컵’ 2회전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2년 전인 2017년 출전한 ‘크렘린 컵’에서도 1회전 탈락하며 홈 코트 승리와 멀어져 있었다.
모처럼 돌아온 고국에서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 샤라포바였으나 그 기회는 다음으로 넘어가게 됐다.
샤라포바는 “이번 주 대회를 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준비했다”며 “그러나 오른쪽 어깨가 다시 문제가 됐다. 빠른 시일 내에 팀 닥터를 만나 이 상황을 개선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투어 대회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홈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며 “이 엄청난 대회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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