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1일 개막…박현경 2연패·홍정민 2연승 도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19 09:04:06



▲ 지난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박현경(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상금 규모를 메이저 대회 수준으로 증액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은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박현경(메디힐).
 
박현경은 지난해 6월에 열린 이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윤이나(하이트진로),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K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었다. 
 
박현경은 지난 주 개최된 스폰서 주최 대회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박현경에게 지난 주 부진을 만회하면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하고,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펼쳐야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주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아쉬운 컷탈락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 메이킹과 코스 공략이 중요한 곳인 만큼 집중해서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4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인 우드 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고 회상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타이틀 방어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인 29언더파 159타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홍정민(CJ)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운 뒤 맞이하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시즌 3승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집중해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샷 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메디힐)도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티 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리면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며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잘 보완해 준비하겠다. 기회가 오면 잡아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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