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1R 단독 선두…95개월 만의 우승 '시동'
이미향, "역시 '골프는 퍼트다'라는 것을 느낀 하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6-13 09:18:4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7년 11개월 만의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에 오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7언더파 65타)과는 한 타 차.
이미행은 이날 5번 홀(파3)부터 8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5)에서는 샷 이글을 성공시켰고,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1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2017년 7월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한 이미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약 95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미향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시즌 유일의 톱10이고,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미향은 지난 주 US여자오픈에 새 퍼터를 사용했다가 잦은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고 밝힌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예전 퍼터로 다시 퍼트 훈련에 집중했고, 기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역시 '골프는 퍼트다'라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이날 자신의 퍼터와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대회 정규 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릴리아 부(미국)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그레이스 김은 이번 대회 첫 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지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5에 들었던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로 유해란, 강해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반면,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0위로 처지면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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