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벤치치, ‘세계 1위’ 오사카 또 잡았다…마드리드 오픈 4강행
마수연
marketersy2@gmail.com | 2019-05-10 09:03:46
올해 ‘두바이 챔피언십’ 우승자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세계랭킹 18위)가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 나오미 오사카(일본)를 제압하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02만 1천128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벤치치는 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31분에 걸친 접전 끝에 오사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3-6, 6-2,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지난 달 말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에서 4강에 오르며 위태롭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오사카는 이번 대회 들어서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3회전까지 진출했지만 올해들어 '천적'으로 등장한 벤치치에 덜미를 잡히며 8강 문턱을 넘는데 실패, 세계 1위 자리 유지가 위태롭게 됐다.
경기 직후 벤치치는 “오사카와의 경기는 나에게 많은 압박감을 줬고, 그래서 첫 세트 시작이 좋지 않았다”며 “2세트부터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며 그를 밀어붙이려 했고, 그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1위 오사카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대회 4강에 진출한 벤치치는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을 상대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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