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사발렌카 US오픈 3연패 막고 첫 우승…'세계 1위의 자격' 증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3 09:01:0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으로, 다음 주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등극이 확정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현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US오픈 3연패를 저지하며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세계 1위의 자격'을 증명했다.
리바키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테니스(총상금 1억800만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만에 2-1(6-4 5-7 6-2)로 제압, 최후의 승자가 됐다.
리바키나는 이로써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등극하는 선수로서 존재감을 재확인 시켰다.
최근 10년 동안 그랜드슬램 대회 여자 단식에서 시즌 2승을 우승하는 선수가 나온 건 2022년 이가 시비옹테크(프랑스오픈·US오픈·8위), 2024년 사발렌카(호주오픈·US오픈)에 이어 올해의 리바키나까지 세 차례뿐이다.
이날 승리로 리바키나는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에서 8ㅅㅇ 10패로 격차를 좁혔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2023년 대회 준우승 이후 2024년과 지난해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4년 연속 US오픈 결승에 진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12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사발렌카는 이날 패배로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리바키나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도 실패했고, 대회 3연패에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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