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아이브, 리센느에 밀렸다”…K-브랜드지수, 걸그룹 부문 ‘세대교체’ 신호탄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9-03 08:59:47
[SWTV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걸그룹 부문 1위에 리센느(RESCENE)가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해당 부문별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걸그룹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지난 8월1~31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0억8365만1008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리센느에 이어 2위 블랙핑크, 3위 아이브, 4위 에스파, 5위 레드벨벳, 6위 아일릿, 7위 트와이스, 8위 키키, 9위 하츠투하츠, 10위 프로미스나인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K-팝 걸그룹 시장은 음원과 방송 중심에서 숏폼, SNS, 공연, 글로벌 팬덤 등으로 접점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며 “팀 고유의 음악적 색깔과 퍼포먼스는 물론 짧은 기간 안에 관심을 확산시키는 화제성과 팬덤의 결집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에서는 리센느가 독창적 팀 컬러와 활발한 콘텐츠 전개를 바탕으로 1위에 오르며 신흥 그룹의 경쟁력을 확인한 반면 레드벨벳과 아이브는 각각 5위와 3위로 하락했다”며 “이는 걸그룹 순위가 활동 경력이나 기존 팬덤 규모에만 좌우되지 않고, 시점별 이슈와 콘텐츠 확산력, 대중적 주목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블랙핑크는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회동 등 기념비적 글로벌 행보로 변함없는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고, 아이브는 다수의 굵직한 오프라인 대형 축제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대중과의 스킨십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걸그룹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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