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미메시스’ 해외 무대 진출…9월 美 워싱턴서 초청공연 선봬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9-09 08:51:2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미메시스(Mimesis)’가 미국 초청공연을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미메시스’는 대한민국의 전통춤 중 8가지(교방무·한량무·소고춤·장검무·살풀이·승무·무당춤·태평무)를 모아, 서울시무용단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되어 개막 2주 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예술감독과 안무는 서울시무용단 윤혜정 단장이 맡았다.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 출신인 윤혜정 단장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로, 강원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역임했으며, ‘한 시간 느린 꿈Ⅰ·Ⅱ’, ‘디지털 본풀이’, ‘신화 뒤틀기-마고’ 등의 작품을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올해의 전통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미국 초청공연을 통해 ‘미메시스’는 처음으로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8시, 워싱턴 D.C. 중심부에 있는 워너 씨어터(Warner Theatre)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초청공연으로 ‘미메시스’ 전막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한·미 간 오랜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서울시무용단과 워너 씨어터가 협력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춤의 예술적 깊이와 현대적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초청으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미메시스’의 주요 장면을 약 15분간 공연한다. 개천절·국군의 날 등 대한민국 국경일과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주요 외교 행사로 초청에 의미를 더한다.
한편 ‘미메시스’는 9월 워싱턴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진 뒤에도 대한민국 전통춤축제 등 10월과 11월까지 국내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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