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네 "'무명전설'=날개, 나도 늦은 나이에 도전했는데 됐다"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8-31 08:47:11
[SWTV 김지연 기자] MBN ‘무명전설’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루네가 자신의 경험을 앞세워 시즌2의 새로운 주인공 찾기에 힘을 보탰다.
올겨울 시즌2로 돌아오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2차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시즌1 TOP7 이루네가 직접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이 31일 공개됐다. 무명 시절을 지나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 자리 잡은 이루네의 생생한 변화가 담겨 시즌2 도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이루네는 단정한 슈트를 입고 환한 미소와 함께 자신을 ‘무명전설 TOP7’이라고 소개한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 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들이 지금 자신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달라진 삶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대중의 반응부터 크게 달라졌다. 이루네는 최근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노래 실력에 대한 칭찬도 자주 듣고 있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 짧은 무대를 보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찾아오는 팬들까지 생겼다면서 “‘요새 겁나게 행복하다’”는 말로 뜨거워진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시즌1 이후 이루네의 활동 반경 역시 눈에 띄게 넓어졌다. ‘무명전설’ TOP7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각 지역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공연은 회차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MBN ‘전설의 사내’에서는 재치 있는 예능감과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무대를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현실적인 변화도 뒤따랐다. 이루네는 과거 1년 동안 행사를 다니며 벌었던 금액보다 최근 2주간 활동으로 얻은 수입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무명전설’ 출연 전후의 차이를 실감 나게 설명한다.
가수로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따로 있었다. 다른 유명 가수들의 곡을 부르는 데 익숙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게 된 것.
이루네는 예전에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주로 불렀지만 지금은 자신의 곡으로 관객들과 만난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다. 오랜 시간 무명으로 활동해온 그에게 자신의 이름과 노래를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된 현재의 상황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런 이루네가 정의한 ‘무명전설’은 ‘날개’였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던 무명 가수를 세상 밖으로 날아오르게 만들어준 무대라는 의미다. 시즌1을 통해 직접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만큼 시즌2 참가를 고민하는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에도 힘이 실렸다.
특히 이루네는 자신 역시 비교적 늦은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해 TOP7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망설이고 있는 무명 가수들에게 반드시 ‘무명전설’에 도전해보라고 적극 권유했다. 급기야 “다른 곳에 지원하면 안 된다!”고 외치며 시즌2 공식 ‘홍보 요정’다운 유쾌한 입담을 발휘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힘차게 “‘무명전설2’!”를 외치며 올겨울 새롭게 시작될 서열 전쟁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즌1 우승자인 ‘1대 전설’ 성리도 새로운 도전자 찾기에 동참했다. MBN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참가자 모집 포스터에서 성리는 “다음 전설은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직 세상에 이름을 알리지 못한 실력자들의 도전을 독려했다.
‘무명전설2’는 지난 8월 28일까지 1차 지원자를 모집한 데 이어 2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나이와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MBN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모집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즌1이 이루네를 비롯한 무명 가수들을 대중 앞에 세우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발판을 마련했던 만큼, 시즌2에서는 또 어떤 ‘원석’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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