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한국 여자축구, 2회 연속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콰도르 꺾고 조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3 08:46:52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사진: 대한축구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 최종전에서 이하은(위덕대)의 선제골과 박주하(대경대)의 추가골, 그리고 김민서(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에콰도르를 3-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기고 2차전에서 가나에 1-3으로 패해 조 최하위까지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윤정호는 이날 마지막 상대인 에콰도르를 꺾고 1승 1무 1패(승점 3)를 기록, 이날 가나를 4-0으로 완파한 프랑스(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16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골을 넣고 환호하는 박주하(사진: 대한축구협회)

에콰도르와 가나는 나란히 1승 2패(승점 3)에 그쳐 골 득실에 따라 각각 3, 4위로 밀려났다.
 
박윤정호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2024년)인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펼쳐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을 비롯해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북한과 미국(이상 3회), 2022년 대회 챔피언 스페인과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등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010년 독일 U-20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고,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연속 8강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16년과 2022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2018년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3년 U-20 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U-20 월드컵 참가국이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처음 늘어난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에 진출시켰던 박윤정 감독은 이로써 대표팀을 2회 연속 대회 16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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